호주직장생활5 호주 회사에서 연봉협상하는 법 – 실제 경험담 호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연봉협상(Salary Negotiation)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연봉협상이 매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에서는 회사의 정책에 따라 연봉이 자동 조정되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인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연봉협상 사례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연봉협상 전략과 호주 회사에서의 연봉 인상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호주의 연봉 인상 시스템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매년 7월, 물가상승률(CPI, Consumer Price Index)을 반영하여 모든 직원의 급여를 일괄적으로 인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인상률은 3~4% 정도이며, 특별한 협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이 외에 연봉이 인상되는 경우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2025. 2. 9. 호주 회사의 회의 문화: 유연함 속의 명확한 권한 구조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호주에서 회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는 회의 문화였다. 한국의 대기업에서는 회의가 다소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행되곤 했다. 발언 순서가 정해져 있거나, 상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반면, 호주 회사에서의 회의는 훨씬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순간에는 의사결정의 주체가 누구인지,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가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이다.1.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호주 회사에서는 CEO나 CFO와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CEO나 CFO가 .. 2025. 2. 8. FP&A 매니저의 하루 –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생생한 경험 호주에서 중견기업의 FP&A 매니저로 일하는 하루는 언제나 다이내믹합니다. 특히 Construction Materials 분야는 계절성, 원자재 가격 변동, 대규모 프로젝트 등이 얽혀 있어 분석과 보고의 중요성이 큽니다. 저는 현재 상장회사에서 3명의 회계사를 관리하면서 월말 회계 작업, 분석 및 리포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부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오늘은 FP&A 매니저로서의 하루를 공유해 보겠습니다.1. 아침 루틴 – 데이터 확인과 하루 계획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전날 마감된 매출 데이터, 예상치 대비 실제 실적, 그리고 주요 경영진 요청사항을 정리합니다. 이후, Power BI를 활용해 최신 데이터가 제대로 반.. 2025. 2.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