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문화1 호주 회사의 회의 문화: 유연함 속의 명확한 권한 구조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호주에서 회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는 회의 문화였다. 한국의 대기업에서는 회의가 다소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행되곤 했다. 발언 순서가 정해져 있거나, 상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반면, 호주 회사에서의 회의는 훨씬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순간에는 의사결정의 주체가 누구인지,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가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이다.1.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호주 회사에서는 CEO나 CFO와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CEO나 CFO가 .. 2025. 2. 8. 이전 1 다음